해양경찰 의무경찰(전투경찰) 담화 #1

해양경찰 의무경찰|2019. 3. 20. 13:41

해양경찰 의무경찰(전투경찰) 담화 #1




안녕하세요, 여러분들 오랜만에 새로운 글로 찾아뵙게 되었네요.


새롭게 시작한 담화는 해양경찰 의무경찰 시절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.


신빙성을 더하기 위해서 저의 복무기간을 기재하겠습니다.


해경348기/해군605기(13.07.22 ~ 15.06.21) 입니다.


세월이 많이 지나서, 어느덧 저도 예비군 4년차가 되었네요.



주로 해양경찰 의경에 지원하는 대부분은 가족 또는 지인중에 해경으로 근무하시는 분의 추천을 받은 경우가 제일 많고 그 외에는 해양경찰학과에 재학중이거나 또는 해양경찰의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차후 의경 특채로 시험을 보기 위한 경우로 크게 나누어 집니다.


1. 입대지원


해경의경은 육군과 다르게 100% 지원입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그렇기에, 본인이 직접 신청을 해야 하는데요, http://ap.kcg.go.kr/ 다음의 홈페이지에서 올라오는 공지사항을 보고, 지원을 하시면 됩니다. 입대예정일이 올라오기 때문에 일정을 보고서 지원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


2. 면접


서류가 통과될시, 2차 면접을 봐야합니다. 면접에는 일반적인 면접도 있고, 신체검사(문신여부)와 체력측정(달리기,악력,지그재그 등)을 봅니다.


그 당시에 받았던 면접은, 자기소개 / 해양경찰 의무경찰 지원동기 /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/ 가장 불행했던 순간 / 태풍이란 무엇인가 등이 생각이 나네요. 면접은 꼭 모든걸 알아야한다고 합격하는것은 아닙니다, 지원동기의 열정을 어필하신다면 아직까지 합격할 수 있다고 과감히 말해드리고 싶네요.


3. 입대(...)


해경의경으로써 최종합격을 받게되면, 그 순간 입대일이 정해지게 됩니다.

그 후는, 진해해군훈련소에 입소하게 되고 그 후에는 해군 입대자와 혼합이되어서 생활을 하게됩니다. 간혹가다가, 해경의경 따로 해군 따로로 알고 계신분들이 있던데, 그러지 않습니다. 우선 훈련소 한달은 해군으로써 살아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


사실 저는 입대일에 혼자 입대했습니다, 차라리 마음편하게요.. 해군훈련소 연병장에 모이기전 나무 밑에 앉아서 담배를 태우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..


4. 해군훈련소


훈련소는 익히 들으셔서 아실겁니다. 그렇지만 단 한가지 장담합니다. 해병대 훈련소 이후로 두번째로 힘들기로 유명합니다. 일반병사가 지도하지 않습니다, 전문훈련부사관과 장교들이 지도를 하기에 엄청난 FM입니다. 이 부분은 해군/해경 출신 모두가 공감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. 그렇다고, 다른 분들이 편하다는건 아닙니다..


5. 수료식


고생끝, 고생시작.


오늘은 지원부터 입대까지 포스팅하고, 본격적인 해경 의경의 생활시작인 담화 #2로 돌아오겠습니다.


감사합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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